천지공사

2신성ㆍ불ㆍ보살의 하소연으로 천하를 대순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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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를 대순大巡 하시다

    상제님께서 구천에 계시자
    신성ㆍ불ㆍ보살 등이
    상제님이 아니면 혼란에 빠진 천지를
    바로잡을 수 없다고 호소하므로
    서양 대법국 천계탑에 내려오셔서
    천하를 대순하시다가 동토에 그쳐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불에 임하여 30년을 지내시면서
    최수운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셨다가
    1864(甲子)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1871(辛未)년에 스스로 세상에 내리기로 정하셨도다.
  • 금산사 미륵금불에 임하시다

    금산사 미륵금불은
    766년 진표율사가 미륵이 오시는 용화세계를 염원하며
    용추(용소)를 숯으로 메우고 솥 위에 세운 불상이다.

    상제님께서는 강세하시기 전
    금산사 미륵금불에 30년 동안 머무셨다.
    “나는 곧 미륵이라.
    금산사 미륵전 육장금신은
    여의주를 손에 받았으되
    나는 입에 물었노라.”
  • 최제우에게 내린
    천명과 신교를
    거두시다
    1860(庚申)년 상제님으로부터 제세대도의 계시를 받은 최제우가
    동학을 내세워 대도를 전하고자 하였으나
    유교의 전헌을 넘어 대도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1864(甲子)년 상제님께서는 최제우에게 내린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거두시고
    1871(辛未)년 이 땅에 강세하셨다.


    수운 최제우
    최제우(崔濟愚, 1824~1864)는 동학을 통해
    상제님의 제세대도(濟世大道)를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였으나
    유학자들로부터 도를 어지럽힌다는
    좌도난정(左道亂正)의 죄목으로 배척을 받아
    1864년 효수형을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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