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님께서는 1957(丁酉)년 11월 수도공부를 시행할 준비를 명하시며,
수도 방법과 의식행사 및 준칙 등을 설법하고 공부를 시행하셨다.
이 공부는 도주님 50년 공부의 결정체인 시학(侍學)ㆍ시법(侍法)을 말하며
36명이 1개의 공부반을 이루어 하루 동안 정해진 주문을 봉송하는 것이다.
시학ㆍ시법은 인간과 신명이 조화를 이루어 천지도수를 돌리는 것으로,
후천 선경의 운수와 도통을 위한 진법(眞法)의 수도 법방이다.
이 진법의 수도 법방은
도주님의 유명으로 종통을 계승하신 도전님께 전해졌다.
도전님을 총도전으로 임명하시다
1958(戊戌)년 2월 하순경(양 4월 중순) 도주님께서는
최고 간부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박한경을 도전으로 임명하니 그는 총도전이라.
종전의 시봉 도전과는 전혀 다르니라.”고 분부하시며
총도전이 도의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과 책임을 맡아
도인들을 영도하는 위치임을 밝히셨다.
이에 앞서 도주님께서는 1957(丁酉)년 12월에 도전님께
‘우당(牛堂)’이란 호를 내리셨다.
이러한 일들은 도주님께서 불면불휴의 100일 도수를 보시던
시기(1957년 11월 말부터 화천하시기 3일 전)에 있었다.
50년 공부종필
1909년 봉천명 만주로 봉천명하시어 50년 공부를 시작하시다.
1917년 감오득도 상제님의 대순진리에 감오득도하시고 종통을 계승하셨다.
상제님의 계시에 따라 귀국하신 후 해원상생 대도의 진리를 설법하시고 도수에 따른 공부를 하셨다.
1925년 무극도 창도 전북 구태인 도창현에 무극도를 창도하시어 상제님을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상제로 봉안하고 종지·신조·목적을 선포하셨다.
일제 강점기의 폭압 아래서도 공부를 계속하시다
1948년 도본부 설치 해방 후, 부산 보수동에 도본부를 설치하여 도를 새롭게 펼치셨다.
1957년 15신위 봉안
감천도장 대강전 영대에 15신위를 봉안하셨고,
그해 11월에는 시학·시법 공부의 시행을 명하셨다.
이 공부는 인간과 신명이 조화를 이루어
천지도수를 돌리는 진법의 수도 법방이었다.
1958년 50년 공부종필 100일 도수를 마치신 도주님께서는 3월 6일(음)에
“오십년 공부종필이며 지기 금지 사월래가 금년이다.
나는 간다. 내가 없다고 조금도 낙심하지 말고
행하여 오던 대로 잘 행해 나가라.”는 말씀과 함께
도전님께 유명으로 종통을 전하고 화천하셨다.